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기생충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by 박하마 2023. 4. 28.
반응형

2019년 5월 30일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서 본 영화입니다. 관객수는 1031만 명으로 한국 영화 역대 매출액 1위이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는 25위입니다. 이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화계 최고상을 휩쓸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기생충 줄거리

기택(송강호), 충숙(장혜진), 기우(최우식), 기정(박소담)은 반지하에서 살고 있는 백수 가족입니다. 피자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이 찾아오고 글로벌 IT 기업의 CEO 박동익 사장님(이선균)의 딸 다혜(정지소)의 영어 과외를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망설이다가 제안을 받아들인 기우는 기정이 만들어준 재학위조증명서를 가지고 다혜네 집으로 과외 면접을 보러 갑니다. 가정부인 문광(이정은)이 맞이해 주고 문광의 안내로 연교(조여정)와 만나게 됩니다. 연교는 기우의 수업을 참관하고 기우는 그럴싸한 말투로 시범 과외를 마치며 정식 과외 선생님이 됩니다. 이후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박 사장 아들 다송(정현준)이 등장합니다. 다송이 그린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우는 사촌의 대학 후배 중에 미술 선생님인 제시카(기정)가 있다는 말을 일부러 흘리고 연교가 관심을 갖자 기우는 기정을 데리고 박 사장님을 방문합니다. 연교는 기우 때와 마찬가지로 기정의 수업에 참관을 원했지만 기정은 내 수업에는 절대로 학부모가 참관하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수업을 마친 후 다송의 모습이 달라지자 연교는 기정을 신뢰하며 미술치료 과외 선생님으로 고용합니다. 그러던 중 박 사장과 윤 기사가 들어오고 박 사장은 윤 기사에게 제시카 선생님을 데려다주라고 합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기정은 자신의 속옷을 벗어 의자 밑에 숨기고 며칠 후 박 사장이 이 속옷을 발견합니다. 박 사장은 윤 기사를 해고해 버렸고 연교와 대화를 나눈 기정은 이 사실을 알고 새로운 운전기사로 기택을 소개해줍니다. 기택마저 운전기사로 고용되고 기우는 가정부 문광까지 쫓아낼 계획을 세웁니다.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몰래 뿌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고 결핵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사실을 모르고 문광이 관두게 된 것에 아쉬워하는 박 사장은 기택이 준 명함을 통해 충숙이 새로운 가정부로 고용됩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박 사장 집에 고용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나고 기택네 가족이 제집인양 쓰게 됩니다. 각자 저택의 분위기를 만끽하는데 갑자기 문광이 집에 놓고 온 것이 있다며 찾아옵니다. 충숙은 가족들을 숨기고 문을 열어줍니다. 문광은 지하실로 내려가고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자 충숙도 지하실로 내려가봅니다. 진열장 뒤로 숨겨진 문을 열어보니 엄청나게 긴 계단이 있었고 그 끝에는 지하 방공호가 있었는데 또 다른 사람이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문광의 남편 근세(박명훈)를 몰래 데려와 숨겨놓고 살게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충숙네 가족들도 이 집에 있는 걸 문광 부부도 알게 되고 이들은 싸우며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연교한테 전화가 오고 폭우 때문에 집으로 가고 있으니 다송에게 먹일 짜파구리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충숙은 번개같이 짜파구리를 만들고 기우와 기정은 집안을 치우고 기택은 문광 부부를 방공호 안에 가둡니다. 그리고 박 사장이 오기 전에 기택은 방공호에 기정은 거실 테이블 밑에 기우는 다혜의 침대 밑에 숨어버립니다. 박 사장 가족이 자러 간사이 기택, 기우, 기정은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다송과 박 사장 부부가 다시 내려오는 바람에 셋은 황급히 거실 테이블 밑으로 숨습니다. 다송은 잠이 오지 않는다며 비가 내리는 정원에서 텐트를 치고 박 사장과 장난감 무전기로 상황극을 합니다. 텐트에서 자는 아들을 지켜보기 위해 박사장 부부는 소파 위에서 자기로 합니다. 박 사장 부부가 잠들고 나서야 기택, 기우, 기정은 무사히 탈출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연교는 다송의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기정이도 초대합니다. 다혜는 기우를 초대하고 연교는 기택에게 연락하며 음식 장을 함께 봅니다. 기우가 방공호로 내려가고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근세가 나타나 기우의 머리에 수석을 내려칩니다. 그렇게 부엌으로 올라온 근세는 식칼을 꺼내 들고 파티가 열리는 정원으로 가 케이크를 들고 있는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다송은 이 모습을 보고 기절합니다. 기택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기우와 가슴 쪽에서 피를 흘리는 기정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박 사장은 기택에게 자동차 열쇠를 요구했고 기택이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지만 쓰러진 근세의 몸에 열쇠가 깔리고 맙니다. 이후 박 사장이 근세의 몸에 깔린 열쇠를 주우면서 근세의 냄새를 맡고 얼굴을 찌푸리고 이 모습을 본 기택이 박 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기택은 그 후 어디론가 사라졌고 1년 뒤 기우와 충숙만이 재판을 받게 되고 집행유예로 풀려납니다. 그리고 다시 피자 상자를 접으면서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등장인물

기택(송강호)은 백수 가족 중에 아버지로 어떤 상황에서도 느긋한 성격입니다. 성격을 반영하는 듯한 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은 무계획이야, 무 계획. 노 플랜. 계획을 하면 절대로 계획대로 안되거든 인생이.' 동익(이선균)은 글로벌 IT 사장님으로 연교의 남편이자 다혜, 다송의 아빠입니다. 예의를 안 지키고 선을 넘는 사람을 안 좋아합니다. 다혜에게 무관심하고 가정에 소홀해 보이기도 하지만 가정에 최대한 충실하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연교(조여정)는 동익의 아내이자 다혜, 다송의 엄마입니다. 성격이 단순해서 모든 거짓말에 다 속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사랍입니다. 기우(최우식)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주인공입니다. 김 사장 집으로 고용되면서 본인 손으로 집안을 일으킬 뻔했지만 본인 손으로 망치게 되었습니다. 기정(박소담)은 기우의 여동생으로 미술대학 준비생이었지만 불합격하고 백수입니다. 얕은 지식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능력은 뛰어납니다. 문광(이정은)은 동익의 저택에서 일하는 입주 가정부입니다. 중후반에 등장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충숙(장혜진)은 전직 해머 던지기 선수로 은메달을 딴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가족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근세(박명훈)는 문광의 남편으로 동익의 저택 지하실에 몰래 살고 있습니다. 다혜(정지소)는 민혁이 영어 과외를 맡고 있는 학생으로 기우를 좋아하게 되면서 비밀연애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에게 홀대받고 애정결핍이 심한 사춘기 소녀입니다. 다송(정현준)은 동익, 연교의 막내아들입니다. 예전 생일 파티 때 지하에서 올라온 근세를 보고 발작한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평가

기생충이 이렇게 엄청난 반응을 보인 것은 그만큼 빈부격차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이자 공통의 관심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있으면서도 어느 순간 갑자기 보이게 되는 사소한 것들을 집어내 설명하는 화법이 외국인들에게도 공감을 사며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스토리와 반전과 연출, 깔끔하게 끝나는 결말 등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았고 감독 봉준호의 오락성도 더해져 재미도 보장해 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각국 배우, 감독, 전문가, 언론인, 평론가 등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하여 극찬을 했었는데 대부분 꼭 봐야 할 영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칸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준은 그 당시 올해 칸 영화제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했으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전 CEO, 회장 마이클 아이스너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작품이자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대단히 놀라운 영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라며 극찬을 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