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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도가니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by 박하마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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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도가니입니다. 2005년에 벌어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비인간적인 사람들이 청각장애인을 상대로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영화 도가니의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도가니 줄거리

주인공 인호(공유)는 청각 장애아 대상의 특수학교인 자애학원에서 일하게 됩니다. 민수(백승환)라는 학생이 다쳐서 오자 보현(김민상) 선생님은 신체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마음의 문이 닫혀 있어서 어둡고 말수가 적다는 말을 해줍니다. 하지만 학생 연두(김현수)와 유리(정인서)의 고발로 인호는 학교의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숙사 사감은 세탁기에 학생들을 넣어 물고문을 하는 잔인한 폭행범이었고 교장(장광)과 보현은 학생들의 성폭행범이었습니다. 인호는 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유진(정유미)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하고 아이들의 고발 영상을 찍어서 세상에 알리려 하지만 무시만 당합니다. 시청, 교육청, 경찰 등 모두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무시하기 바빴습니다. 드디어 언론에 노출이 되고 인호와 유진은 비난 속에서도 계속 재판을 진행합니다. 증거가 될만한 CCTV 영상도 찾았지만 믿었던 검사가 배신하고 증거를 몰래 파기합니다. 결국 가해자들은 전원 짧은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절망한 민수는 동생이 죽었던 선로에서 보현과 함께 사망합니다. 1년 뒤 항소는 실패했지만 연두와 유리는 다른 시설에서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인호(공유)는 사별 후 아픈 딸과 살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청각 장애아 사립 특수학교인 자해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아이들을 보살피다가 학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을 지키려고 헌신합니다. 유진(정유미)은 무진인권보호센터에서 일하는 여주인공입니다. 인호와 더불어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며 고군분투합니다. 강석(장광)과 강복(장광)은 교장과 행장실장으로 쌍둥이입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강렬한 악역의 인물입니다. 이 영화 이후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만큼 연기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학생들은 연두(김현수), 유리(정인서), 민수(백승환)가 출연하였습니다. 

 

평가

영화 도가니는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는 사실에 더욱 끔찍하고 괴롭게 다가옵니다. 영화를 본 후 가슴이 답답해지고 충격을 먹은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영화를 처음 접한 후 충격이었고 잔상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감독 황동혁은 실화의 반으로 충격을 줄인 것이라고 하니 그만큼 현실은 더 끔찍하고 잔인했을 것입니다. 영화가 흥행을 하면서 실제 광주 인화학교 사건도 다시 조명을 받았고 학교는 2012년 2월 29일 폐교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이런 현실 고발 영화는 계속 나와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황동혁 감독은 아이들이 자극적인 부분으로만 주목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 자료에는 아역배우들의 이름을 전부 뺐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에 표현된 피해 학생은 4명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현재에도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어디서 일어나고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나라의 권력층의 실태도 영화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바뀔 수는 없는지 생각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현실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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