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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감기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by 박하마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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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4일 개봉한 감기라는 영화입니다. 연가시처럼 실존하는 감기로 감염되어 바이러스가 퍼지는 재난 영화입니다. 감기는 주위에 흔하게 발병하는 호흡기 질병이라 더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영화 감기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감기 줄거리

분당소방서의 구조대원 지구(장혁)는 공사장 깊숙이 빠진 차에 타고 있던 인해(수애)를 구합니다. 구조된 인해는 감사 인사도 없이 가방을 찾아달라 하고 결국 지구는 가방을 찾으러 다시 들어갑니다. 가방 확인 중에 그 여자가 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휴대폰으로 인하여 인해의 딸과 만나 친해지면서 가방도 돌려주게 됩니다. 한국 브로커 병기(이희준)와 병우(이상엽)는 밀입국자들이 탄 컨테이너를 열어보고 생존자를 상사에게 데려가 돈을 받기 위해 같이 이동합니다. 휴식을 위해 휴게소에 들르게 되고 방심한 사이 생존자가 도망쳐버립니다. 그사이 병우는 기침을 하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분당신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심각한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병우는 피를 토하고 쓰러져 인해(수애)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첫 희생자가 되었고 병우와 증상이 같은 사람들이 속속 병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미르(박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도주 중인 생존자와 만나게 되고 빵을 주며 친해집니다. 기침을 하는 생존자를 위해 지구에게 전화를 했지만 지구가 왔을 때는 생존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지구는 미르와 생존자를 찾다가 쇼핑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혼란에 빠집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미르를 잃어버리게 되고 분당에서 도망치려는 인해를 만나 같이 미르를 찾습니다. 미르를 가까스로 구해낸 뒤 탈출에 성공합니다. 미르와 헬기를 타고 도시를 탈출하려고 하지만 미르가 기침을 하는 바람에 탄천종합운동장 둔치에 만들어진 수용시설로 들어가게 됩니다. 검역 과정에서 미르의 감염 사실을 알게 되지만 숨기게 되고 컨테이너 생존자가 경증감염자에서 발견죄다 의료진들은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하여 백신을 만들어 냅니다. 미르를 데리러 온 군인들 대신 지구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하고 급해진 인해는 백신을 몰래 미르에게 투여하지만 딸을 빼앗기고 맙니다. 붙잡힌 지구는 경엽(유해진)의 도움으로 격리 구역에서 나오고 미르와 인해를 찾기 위해 중증감염자 구역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운동장 구덩이 안에 시신들과 살아있는 사람들이 쌓여 있는 모습과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불을 질러 처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구는 구덩이에 들어가서 비닐에 싸인 미르를 찾아 나옵니다. 한편 수용 시설에서는 육군 작전과장 국환(마동석)이 서울에 감염자를 만들어야 정부가 대책을 세울 것이라면서 시민들을 선동합니다. 지구가 미르를 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국환이 미르를 데려가서 피를 뽑으려고 합니다. 이때 경엽(유해진)이 나타나 두 사람은 격투가 벌어지고 끼어든 지구에 의해 국환은 철근에 희생됩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지구(장혁)는 경기분당소방서 구조대원입니다. 위험한 사고 현장에 앞장서는 대담한 남자입니다. 인해(수애)는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미르(박민하)의 엄마입니다.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입니다. 악역은 아니지만 비호감 캐릭터로 평가받습니다. 미르(박민하)는 인해의 7살 딸입니다. 유치원생답지 않게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유일하게 항체를 보유한 인물로 여러 사람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경엽(유해진)은 지구의 동료 소방대원으로 개그 캐릭터입니다. 병기(이희준)는 불법 밀입국자 운반 담당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린 인물입니다. 모든 사건의 근원으로 나올 때마다 일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국환(마동석)은 감염자 통제를 위하여 파견된 육군 부대 작전과장입니다.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폭동을 일으킵니다. 병우(이상엽)는 병기의 동생이며 최초의 감염자로 나옵니다. 밀입국자 컨테이너에서 바이러스가 묻은 마스크를 썼다가 감염되었고 약국에서 약을 사는 도중에 기침을 하면서 바이러스를 확산시켰습니다. 대통령(차인표)은 냉정한 대처를 지시하며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개념 있는 젊은 대통령입니다. 

 

평가

영화에서 나오는 그 어떤 전염병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느낌이 듭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걸리는 감기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은 더욱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은 착한 것을 넘어서 답답하다는 것과 여자 주인공은 민폐라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전개와 배경은 좋은데 캐릭터의 구성이 이상하다는 평입니다. 초반에 여 주인공을 구해줬음에도 찢어진 치마를 신경 쓴다거나 가방을 찾아달라는 등의 장면과 사람들을 도와준다며 난리난 쇼핑몰 안에서 애 혼자 두고 가버리는 등 무개념스러운 장면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분당 한 곳만 감염된다는 것과 분당 시내 폭격 명령도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관객 평점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비판이 많은 편이며 현실성 없는 고증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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